브랜드를 말할 수 있어도, 실행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문제는 브랜딩 스터디 그룹을 운영하면서 안타까웠던 점입니다.
왜일까요?
아마도 대부분 정체성 연구의 결과를 고객을 향한 서비스로 바꿔도, 본격적인 메시지, 즉 제안을 구조화되지 않았기 때문일 것입니다. 베네핏까지 마련된 브랜드 메시지여도 고객·문제·제안·변화가 연결되지 않으면 콘텐츠는 방향을 잃고, 고객은 제안에 반응하지 않게 됩니다.
이 글에서는 브랜드를 하나의 실행 흐름으로 만들기 위해 필요한 4 요소의 구조화 방식을 소개하고, 이를 1페이지 전략서로 정리하는 법을 실전 중심으로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1. 제안이 흐름을 가지려면, 구조가 필요하다
많은 사람들은 “나의 브랜드는 이거예요”라고 말하지만 실제 고객의 입장에서는 무엇을 받을 수 있는지 알 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브랜드 메시지에 구조가 없기 때문이죠
구조가 없으면 콘텐츠는 흩어지고,
고객은 “그래서 뭐 하자는 건데?”라고 묻습니다.
이런 문제가 정리되지 않으면 블로그, 인스타그램, 유튜브, 스레드, 틱톡 등 SNS의 팔로워 규모나 콘텐츠 발행 주기 와 상관 없이 수익화를 이룰 수 없습니다. 무엇을 파는 상점인지 보여야 고객의 선택을 받게 되니까요.
2. 브랜드 제안 구조의 4요소
브랜드 제안을 실질적인 실행 흐름으로 만들려면, 다음 4가지를 하나의 흐름으로 정리해야 합니다.
요소 | 질문 | 예시 |
고객 | 누구를 돕고 싶은가? | 실행을 미루는 창작자 |
문제 | 그 사람이 겪는 핵심 문제는? | 감정 때문에 실행하지 못함 |
제안 | 나는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가? | 감정을 수용하며 행동 선택하는 실천법 |
변화 | 그 사람에게 어떤 변화가 생기는가? | 실행력을 회복하고 콘텐츠 발행 가능 |
이 4가지를 연결하는 문장이 바로 브랜드의 핵심 제안입니다.
3. '1 페이지 브랜드'로 정리하는 방법
지금 저의 독자는 퍼스널브랜딩의 필요를 느끼고 시작하는 분들이신데, 이 경우를 예로 들어 볼께요.
✅ Step 1. 표로 정리
4 요소 | 브랜드 내용 |
고객 | 과거의 나와 비슷한 사람 (과거에 힘겹게 고민했던 문제를 공유할 수 있어야 합니다) |
문제 | 감정이 실행을 막고 있음 (이때 외적인 문제가 아니라 내적인 욕구에 초점을 맞춰야 합니다) |
제안 | 감정 수용 기반 실천법 안내 (내적 문제 해결을 위한 방법 제시하면 좋습니다) |
변화 | 자율적 실행력 회복, 제안 가능 상태 |
✅ Step 2. 한 문장으로 정리
“나는 감정 때문에 실행을 멈추는 사람들에게,
감정을 수용하고 실행을 선택하는 실천 전략을 제안합니다.”
4 요소가 조합되었기 때문에 타겟 고객과 핵심 문제를 정의해서 해결 대상으로 삼고, 변신 결과를 제안하는 문장입니다. 이때, 내적인 욕구를 알아차리지 못하는 고객이 있을 수 있는데, 그 경우엔 무리하게 캐묻기 보다는 외적 문제로 가볍고 진정성 있게 소통하는 것부터 실천해 보시면 좋습니다.
✅ Step 3. 콘텐츠 방향까지 연동
콘텐츠 주제 | 연결된 구조 |
불안은 실행을 멈추게 한다 | 문제 |
감정을 수용하면 실행이 열린다 | 제안 |
실행한 나, 어떤 변화가 있었나 | 변화 |
브랜드 전략이 콘텐츠로 확장되는 순간, 브랜딩은 비즈니스 흐름이 됩니다. 이때 문제를 단순 나열하는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고객의 입장에서 내 서비스가 해결할 수 있는 문제군을 찾아야 합니다. 즉, 고객이 진짜 해결하고 싶은 문제와 우리 서비스가 해결할 수 있는 접점이 있는 문제들이 부각되어야 하죠. 이렇게 보면 브랜딩의 핵심은 소통이란 것을 알게 되네요.
4. 구조가 실행력이다.
제안이 메시지라면,
구조는 그 메시지를 움직이게 하는 지도입니다.
고객의 문제를 이해하고,
거기에 변화의 흐름을 제시할 수 있을 때
브랜드는 콘텐츠, 워크북, 클래스, 상품으로 확장됩니다.
이렇게 정체성을 통해 고객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제안서가 브랜드의 스토리였습니다. 그러니 오늘 내용을 한 번 더 기억하셔서 좋은 비전으로 정진하시길 응원하겠습니다.
- 브랜드는 제안 그 자체다
- 제안은 구조로 정리돼야 콘텐츠와 연결된다
- 고객-문제-제안-변화의 흐름이 1페이지에 담길 때 실행이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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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Vision to Brand] 시리즈 4편입니다.
이 시리즈는 감정 → 가치 → 비전 → 제안 → 브랜드 메시지까지 브랜드의 뿌리를 자기 자신 안에서 설계하는 흐름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브랜드의 언어는 어떻게 콘텐츠가 되는가 – 일관된 메시지를 말하는 기술”을 주제로 콘텐츠-말-제안의 통합 전략을 다룰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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