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이후 출생한 아이들을 의미하는 잠정적 용어
- ‘베타’는 소프트웨어 테스트 단계의 의미처럼 세상 자체가 실험적 환경이라는 메타포에서 기인
- 알파세대(2010년대~2024년 출생)를 잇는 AI-네이티브, 기후위기-공감 세대
1. 핵심 가치관
베타의 의미만큼이나, 이 세대는 세상 자체를 실험적 환경이라고 봅니다. 얼핏 보면 불안의 요인이기도 하겠지만, 무한할 것 같은 변화 가능성을 의미하기도 하죠.
물론 기후 문제처럼 직접적인 생존을 위협하는 요인도 포함되어 있지만, 대안을 찾아야 한다는 절박함은 사회적 합의의 동력으로 작용되기도 합니다. 백지장도 맞드는 지혜가 생기면, 아마도 베타 세대는 지금까지 보다 더 폭넓은 융합을 전제로 가치관의 변화가 생길 것입니다.
무엇보다 가치관의 변화가 기대되는데요. 기후 위기를 통해 생태 감수성이 높아질 것입니다. 게다가 AI 네이티브 세대답게 방대한 데이터 속에서 필요 정보를 찾는 사고 로직이 발달할 것입니다.
어쩌면 지금까지보다 성숙한 가치관(이기적 존재의 이타성 발달)으로 발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AI사용 환경에서의 윤리 의식의 개발이 중요하지만 이 문제는 다음 글에서 다뤄보겠습니다.
기후 정의감 | ‘기후 위기’를 추상적 개념이 아닌 실질적인 생존 문제로 인식. 윤리적 소비, 생태 감수성, ESG 인식 내재화. |
AI-네이티브 | 인공지능과 협업하거나, AI가 만든 결과를 '당연한 일상'으로 받아들이며 자람. "진짜와 가짜의 구분"보다 "나에게 의미 있는가"를 판단 기준으로 삼음. |
정체성 다양성 | 성별, 국적, 인종, 신체 조건 등에 대한 고정된 틀을 거부. 초개인화된 자아 탐색이 중요한 과업으로 부상. |
관계 중심의 자율성 | ‘혼자 잘 살아남기’가 아닌, 관계 속에서 자신의 역할을 탐색. 단절보다는 연결 지향. |
실험적 태도 | 무엇이 정답인지보다, 과정 안에서 수정하고 조율할 수 있는 유연성 중시. 오류도 배움의 일부로 간주. |
2. 교육 환경에 나타날 특성
인류 기술의 발달은 교육 환경을 자극합니다.
따라서 베타 세대의 교육도 지금의 양식과 많은 부분에서 새로운 개혁이 요구됩니다.
예를 들어, AI의 언어학습 모델이 감정의 맥락을 이해하면서, 대면 학습의 장점은 물론 단점까지도 해결한 튜터가 개인에게 주어집니다. 덕분에 학습 능력 평가가 수월해지고, 개인 맞춤형 학습 전략을 세워주면서 지금의 교육환경을 바꿔줄 것입니다.
이런 변화는 튜터의 일자리 고민을 고려하지 않은채 보급될 것이고, 지식의 양이 중요했던 과거의 학습과 다른 목적이 교육 환경을 움직여 갈 것입니다. 그런데도 지금, 교육과정에서 결과 중심 성과를 기대하는 것이 맞을까요?
학습 과정이 개별화 될수록, 평균 중심의 평가 방법보다 역량을 키우는 과정형 평가 시스템으로 대응해야 합니다.
몰입형 디지털 학습 | 메타버스, MR, AI 튜터 등과 함께하는 실감형 학습 경험이 일상화될 전망 |
초개인화 학습 경로 | 빅데이터 기반으로 자기 맞춤형 학습 루트 설계 및 선택 가능 (예: AI 학습 큐레이션) |
서사 기반 피드백 | 단순한 정오 판단보다, 과정 중심 서사(스토리텔링) 기반의 피드백을 선호 |
사회적 감성 지능(Social-Emotional Intelligence) | 인공지능이 대체할 수 없는 역량으로 ‘공감, 협업, 윤리’를 중시하며 이에 대한 훈련 강조 |
디지털 신뢰 교육 | 딥페이크, AI 조작 기술 속에서 ‘무엇을 믿을 것인가’를 판단하는 윤리 감각 훈련이 필수 |
2. 베타 세대를 맞이할 준비
이렇게 베타 세대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이전의 세대는 기술의 진보를 추구했지만 ai를 통한 기술의 무한 진보가 예측되는 베타세대는 다릅니다.
이들에게 중요한 건 " 이 기술을 통해 나는 어떤 존재가 되고 싶은가?"입니다.
‘베타’라는 이름처럼 아직 정식 명칭으로 굳어지진 않았지만, 이정도의 패러다임 전환이 예측되는 시점에서는, 어떤 영역에 종사하시든 놓치지 말아야 할 변화임에는 틀림없어 보입니다.
너무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함께 고민하는 <비전브랜딩연구소>가 함께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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